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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독립유공자 사칭 박찬대·토론기피 정원오 방지법 추진"

입력 2026-06-01 11:23:49 | 수정 2026-06-01 11:31:34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이른바 '22촌 독립유공자 외손 사칭' 논란과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시도지사 후보 토론회 기피 논란을 겨냥해 이들에 대한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이날 오전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거가 끝나면 ‘정원오 방지법’과 ‘박찬대 22촌 사칭 사기방지 3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독립유공자 박진해 선생의 직계 5대손인 박기현 씨는 지난달 29일 박찬대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박 씨는 "박 후보가 22촌을 가지고 독립유공자 후손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진짜 후손들에 대한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6.6.1./사진=연합뉴스


송 위원장은 "박찬대 사기방지 3법은 공직선거법, 공직자윤리법,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라며 "선거 후보자가 등록할 때 구체적인 촌수와 관계를 명시하도록 해 유권자를 기만하지 못 하게 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원오 방지법은 시도지사 후보의 토론을 최소 3회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으로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는 내용"이라며 "토론을 회피하고 거짓 이력으로 선거를 혼탕하게 만드는 민주당 후보자들을 심판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송구하게 생각하고 반성한다"며 "하지만 오만한 권력에 최소한의 견제는 해주셔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송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대통령팔이 하나 믿고 준비도 되지 않은 무능한 후보들을 내보낸 것 자체가, 국민을 무시하는 집권여당의 오만한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토론을 피하고 대통령팔이에만 몰두하는 무능한 허수아비들을 내쫓고, 오로지 지역주민들을 대변할 유능하고 준비된 국민의힘 일꾼들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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