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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멀티히트로 11경기 연속 안타, 타율 0.310 상승…샌프란시스코는 1-0 승리

입력 2026-06-04 11:58:06 | 수정 2026-06-04 11:57:57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를 치며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허리 근육통 부상으로 열흘간 공백기를 가진 후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이정후는 부상 이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를 11경기로 늘렸다. 11경기 연속 안타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최다 타이기록으로 2024년 4월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바 있다.

이정후가 밀워키전 멀티히트로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이날 멀티히트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0(203타수 63안타)으로 올라갔다.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4회초 1사 후 밀워키 좌완 선발투수 로버트 개서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8회초 2사 1루에서 3루쪽으로 기습적인 번트를 대고 살아나가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번트 안타로 1, 2루의 기회가 엮어졌으나 다음 타자 맷 채프먼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빅토르 베리코토의 솔로포로 한 점밖에 못 뽑았지만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 1-0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로건 웹이 7이닝동안 1안타 1볼넷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 역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를 끊은 샌프란시스코는 24승 38패, 최근 3연승을 마감한 밀워키는 37승 22패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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