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美증시 특징주] 브로드컴 쇼크에도 나스닥 핵심 기술주 강세...알파벳 급등

입력 2026-06-05 05:13:32 | 수정 2026-06-05 05:13:2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이 브로드컴 쇼크로 조정 압력을 받았으나 구글 알파벳 등 핵심 기술주는 대부분 강세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이 브로드컴 쇼크로 조정 압력을 받았으나 핵심 기술주는 대부분 강세였다.

브로드컴은 이날 12.59% 떨어진 418.91달러에 마감했다.이틀째 조정이다.

이 회사는 3일 증시 마감후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21억9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4 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매출 221억3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39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3분기 전체 매출 전망치는 294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286억1000만 달러)보다 높다.

하지만 AI 반도체 매출 전망치는 160억 달러로 전망해 시장 컨센서스인 172억 달러에 못미쳤다. 투자자들은 이 부분에 실망했다.

하지만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AI 대장인 엔비디아는 1.94% 뛰며 나스닥 지수를 방어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강보합, 아마존닷컴은 1.51% 올랐다. 하지만 테슬라는 1.24% 밀렸다. 

구글 알파벳은 3.68% 급등하면서 핵심 기술주 가운데 가장 돋보였다. 

알파벳은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 차원에서 최근 850억 달러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증자 규모가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데다 알파벳의 펀더멘털이 워낙 강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날 매수세가 몰렸다.

투자자들은 이번 자금 조달도 기업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AI 수요가 구글의 공급 능력을 초과할 정도로 폭발적이라는 사실에 새삼스럽게 주목했다. 

특히 이번 자금 조달 패키지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100억 달러 규모의 사모 발행 주식을 직접 인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구글 알파벳은 기술주 중 수익 모델이 경기 변동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구조여서 '가치주'로 통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