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美증시 특징주] 양자주 퀀티넘 상장 첫날 주가 '무덤덤'...보합권 마감

입력 2026-06-05 06:35:37 | 수정 2026-06-05 06:35:2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양자컴퓨팅 업체인 퀀티넘(Quantinuum:QNT)이 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 데뷔했으나 주가 급등은 없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양자컴퓨팅 업체인 퀀티넘(Quantinuum:QNT)이 나스닥시장에 데뷔했으나 주가 급등은 없었다.

퀀티넘은 상장 첫 날인 4일(현지시간) 0.63% 오른 60.38 달러에 마감했다. 공모가(60 달러)에서 시작해 공모가로 마친 셈이다.

퀀티넘은 역대 최대 규모 양자 기업공개(IPO)를 기록했다. 공모 주식 수를 2,800만 주로 늘리고 공모가도 최상단을 뚫어 총 16억 8,000만 달러 조달에 성공했다. 기존 스팩(SPAC) 합병 위주였던 양자 기업들과 달리 전통 IPO 방식으로 정면 돌파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반도체법(Chips Act)을 통해 양자컴퓨팅 산업에 20억 달러를 지원했는데, 퀀티넘도 이 중 1억 달러를 받았다.

퀀티넘은 지난 2021년 허니웰의 양자 컴퓨팅 부문과 영국 기반 케임브리지 퀀텀의 합병으로 설립되었다. 회사 측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풀스택 양자 컴퓨팅 플랫폼"이라고 규정한다.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지만 갈 길은 멀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090만 달러인 반면, 순손실은 1억 9,260만 달러에 달해 연구개발(R&D) 비용 지출에 따른 적자 폭이 컸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910만 달러에서 73% 쪼그라든 524만 달러에 머물렀다. 이번 분기에만 1억 3,65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50만 달러 손실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양자 컴퓨팅은 수십 년 동안 과학자와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어왔지만, 여전히 실험적 기술에 머물러 있다. 이 기술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과제를 수행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