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폭락하자 코카콜라 등 경기방어주이자 가치주인 소비재주로 투자자들이 몰렸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폭락하자 경기방어주이자 가치주인 소비재주로 투자자들이 몰렸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는 올해 상승장을 주도했던 반도체주가 대폭락했다.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6.20% 떨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3.25%, 인텔은 11.28%, TSMC는 6.69% 각각 하락하면서 증시 전반의 투자분위기를 급랭시켰다. 반도체 패닉을 몰고온 브로드컴은 7.92% 떨어졌다.
기술주 패닉에 놀란 투자자들이 경기방어주로 시선을 돌리면서 소비재주는 급등했다.
대표 소비재 업체인 코카콜라는 3.46%, 생활용품업체인 프록터 앤 갬블은 4.09% 각각 치솟았다. 위생용품 업체인 콜게이트 팔모라이브는 4%, 의약품 및 의료기기 회사인 존슨앤드존슨은 2% 뛰었다.
그동안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대형 기술주들이 거품 우려와 실적 부담으로 인해 급락하자, 위기감을 느낀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배당을 잘 주는 필수소비재 기업들로 몰려들었다.
증시 변동성이 극대화되면 주가 상승 차익보다 매달 혹은 분기별로 들어오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이 부각된다. 이런 메리트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