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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급락장서 빛난 의료기업체 쿠퍼컴퍼니즈...어닝 서프에 주가 급등

입력 2026-06-06 06:44:54 | 수정 2026-06-06 06:44:4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의료기기 업체인 쿠퍼컴퍼니즈(The Cooper Companies)가 강력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쿠퍼컴퍼니즈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의료기기 업체인 쿠퍼컴퍼니즈(The Cooper Companies)가 강력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쿠퍼컴퍼니즈는 8.58% 뛴 67.34 달러에 마감했다. 3일 연속 급등세다.

이 회사는 전날 증시 마감 후 회계연도 2분기(2~4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억8200만 달러, 조정주당순이익(EPS)은 1.21 달러였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10억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10 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주당순이익은 26% 각각 급증했다.

콘택트랜즈 부분인 마이데이(MyDay) 렌즈의 두 자릿수 성장과 근시 교정용 미사이트(MiSight) 렌즈의 24% 급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법적 리스크가 종결된 것도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회사측은 지난 2023년 12월 자회사 쿠퍼서지컬에서 발생했던 '배아 배양액(embryo culture media) 자발적 리콜' 사건과 관련해, 누적된 피해 배상 청구의 대부분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이번 분기에 2억7,160만 달러의 일회성 소송 비용(충당금)이 반영되며 장부상 수치는 일시적 적자로 전환되었으나, 시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쿠퍼컴퍼니즈는 콘택트렌즈와 여성 건강(의료기기 및 난임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사업 구조는 크게 쿠퍼비전(CooperVision)과 쿠퍼서지컬(CooperSurgical) 두 개의 핵심 자회사로 나뉜다.

쿠퍼비전은 글로벌 콘택트렌즈 시장의 강자이며, 쿠퍼서지컬은 산부인과 의료기기와 인공수정(IVF) 등 난임·생식 의학 분야에 특화된 사업 부문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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