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대방건설이 경기 부천시 심곡본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행보를 이어갔다.
대방건설은 지난 6일 열린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금강·경원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천시 심곡본동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현재 351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공사 도급액은 약 1115억 원이다. 최근 관리구역 지정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400가구 이상 규모의 단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대방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주택사업 수행 경험과 주거 브랜드 '디에트르'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정비사업 수주 범위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대방건설은 지난해 부산 일동파크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과 정남아파트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 덕천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잇달아 확보하며 정비사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3개 사업지를 통합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며 사업 추진 역량을 입증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사업성이 우수한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며 도시정비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대방건설은 올해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된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를 수주하며 토목·택지조성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 과천시 과천동·주암동·막계동 일원 약 96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공사로, 착공 후 6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민간 정비사업과 공공 인프라 사업에서 잇따라 수주 실적을 쌓은 대방건설은 이를 기반으로 주택 공급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옥정중앙역 디에트르'를 시작으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신규 단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대방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1770억 원, 영업이익 1801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17%, 영업이익은 약 63%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2177억 원, 부채비율은 85.54%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유지하고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올해 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수주에 이어 이번 부천 정비사업까지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공공과 민간 시장 모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건설업계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선별 수주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