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6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호의 명단이 공개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야구대표팀 선수 24명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투수 11명, 야수 13명으로 꾸려졌다.
2026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왼쪽부터) 문보경, 노시환, 곽빈. /사진=KBO 공식 SNS
이날 명단 발표 현장에는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KBSA 경기력향상위원장이 참석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KBSA에 추천한 24명의 대표선수 명단은 지난 10일 개최된 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제출됐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KBO 리그 선수 중 만 25세 이하(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4년차(2023년 이후 입단) 이하 선수 및 KBSA 소속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했다. 와일드카드로는 만 29세 이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 중 3명을 선발했다. 또한, 대회가 KBO 정규시즌 중에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구단 당 최소 1명, 최대 3명의 인원을 선발했다.
2026 WBC에 이어 2026 아시안게임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김도영. /사진=KBO 공식 SNS
대표팀 명단에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표로 출전해 17년 만의 조별리그 통과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9명 포함됐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홈런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예 거포 김도영(KIA)을 비롯해 문보경(LG), 곽빈(두산), 조병현(SSG), 박영현, 소형준(이상 KT), 노시환, 문현빈(이상 한화), 김주원(NC)이 다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문보경, 노시환, 곽빈 3명은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케이스다.
구단별로는 SSG와 삼성, KT, 롯데, KIA, 두산 등 6개 구단이 각 3명씩 선발됐고 LG와 한화는 2명, NC와 키움은 1명씩만 포함됐다. 24명 전원 프로팀 소속이며 아마추어 선수는 한 명도 선발되지 못했다.
야구 국가대표로 참가해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는 해당 대회 이후 5년 동안 국가대표로 선발될 경우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는 규약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곽빈, 박영현, 문보경, 노시환, 김주원, 김지찬(삼성), 윤동희(롯데) 등 7명의 선수는 이번 대표팀에도 들어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은 9월 21일(월) 예선 경기를 시작해 27일(일)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까지 아시안게임 야구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은 5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