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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샌디스크, 반도체중 가장 강한 주가...증권사 호평+성장성

입력 2026-06-12 06:06:00 | 수정 2026-06-12 06:05:49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전반이 불기둥을 이룬 가운데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자료사진, 샌디스크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전반이 불기둥을 이룬 가운데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샌디스크는 14.50% 치솟은 1881.51 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살짝 조정을 받긴 했지만 최근 나스닥시장 반도체주 가운데 가장 강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다른 반도체주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정 서명 임박 소식에 급등했으나 샌디스크의 상승률이 단연 돋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샌디스크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550 달러에서 2100 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켄터 피츠제랄드는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800 달러에서 2900 달러로 파격적으로 높였다. 

샌디스크는 빅테크 고객사들과 초기에는 가격을 고정하고 이후 변동 가격으로 전환하는 다년 장기 공급 계약(NBM)을 체결했다. 이미 최근 3분기 만에 3건의 계약으로 최소 420억 달러의 매출을 확보했으며, 110억 달러 규모의 재무적 보증(선급금 4억 달러 포함)까지 받아둔 상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암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이 계약들은 낸드 가격이 바닥을 치더라도 샌디스크의 마진이 보장되도록 설계되었다"면서 "과거에는 현금을 돌리기 위해 무작위로 덤핑 생산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수요가 둔화되면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이 생겨 주가의 하방 리스크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켄터 피츠제랄드의 C.J 뮤즈 애널리스트는 "AI 메모리 랠리는 이제 겨우 중반전"이라면서 "전 세계적인 AI 데이터센터 구축 붐은 이제 막 본궤도에 올랐으며, 초고속 엔터프라이즈 SSD 및 고용량 낸드플래시 수요가 공급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7년 주당순이익(EPS)을 시장 평균 전망치(119달러)를 훨씬 웃도는 150달러로 예측했다.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해 2,900달러라는 파격적인 목표가를 산출했다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감안하면 이 밸류에이션은 매우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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