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스페이스X 상장 대박에 임직원 수천명 15억원이상 부자...400명은 1500억원 넘어

입력 2026-06-13 09:10:02 | 수정 2026-06-13 09:09:4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스페이스X의 사장인 그윈 샷웰 등 회사경영진이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기념하며 개장 종을 울리고 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스페이스X가 상장 대박을 터뜨리면서 스톡옵션이나 주식 보상을 받아온 전현직 임직원 수천명이 졸지에 막대한 부를 거머쥐었다. 

스페이스X는 상장 첫 날인 1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19.22% 오른 160.95 달러에 마감했다. 이에따라 시가총액은 2조1046억 달러로 단숨에 나스닥 시장 6위에 올랐다.

CNBC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는 수천 명의 새로운 백만장자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낮은 수수료로 자산 관리 계획을 협상하기 위해 단체로 힘을 합쳤다고 전했다.

초기부터 스톡옵션이나 주식 보상을 받아 보유해 온 전·현직 임직원 4,400명 이상은 최소 100만 달러(약 15억원)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 가운데 핵심 엔지니어 등 400여명은 보유 주식 가치가 1억 달러(약 1,500억원)를 넘는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최대 주주로 스페이스X의 지분 약 43%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의 보유 지분가치는 약 8600억 달러에 달한다. 

고위 임원뿐만 아니라 초기 스타트업 시절 입사했던 일반 엔지니어, 로켓 발사 현장의 시급제 생산직 근로자, 심지어 구내식당 직원이나 청소 부서 직원 중에서도 스톡옵션을 받아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된 사례들도 있었다.

스페이스X 임직원 수천명이 갑자기 엄청난 부자로 떠오르자 프라이빗 뱅크, 대형 증권사, 신탁회사 및 투자 자문사들은 스페이스X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에 팀을 파견하고 있다.

스페이스X 직원 100여명은 각자 10억~50억 달러의 자산을 합쳐 더 나은 조건을 얻기 위해 자산 관리 회사들과 협상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IPO에서 발생할 막대한 수익을 예상하며 등록 투자 자문사인 코리오(Choreo)와 업계 표준보다 낮은 수수료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기로 계약했다.

대부분의 스페이스X 직원들은 엔지니어 또는 기술자들로 고학력자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자산 세계에는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산관리회사인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제이미 배트머는 "엔지니어 그룹이기 때문에 이들은 세부 사항을 꼼꼼히 챙기는 데 능숙하다. 하지만 순자산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취약성은 매우 위험하며 잘 관리해야 한다"면서 "종종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들도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