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이란간 종전 합의 소식에 다시 한 번 급격히 상승했다.
15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이란간 종전 합의 소식에 다시 한 번 급격히 상승했다./사진=김상문 기자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2.36포인트(5.20%) 오른 8545.98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02.50포인트(4.95%) 오른 8526.12로 개장해 장중 한때 5.91% 상승한 8603.48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감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었다.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모두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상승폭이 가팔라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1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장중 '시가총액 70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마감 시점 기준으로는 상장 시가총액이 6992조8680억원으로 집계돼 7000조원선을 하회했다.
장 초반엔 코스피200 선물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59억원, 543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점이 눈에 띈다. 반면 개인은 1조49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가파르게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50% 오르며 33만7000원으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970조1960억원을 기록해 코스피 내에서 28.17%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SK하이닉스 역시 6.42% 급등하며 시가총액 1630조6630억원을 기록했으며 코스피 시가총액 23.31%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이밖에 SK스퀘어(4.05%), 삼성전기(16.63%), 현대차(6.59%), LG에너지솔루션(5.13%), 삼성생명(9.73%), 삼성물산(14.58%), HD현대중공업(9.85%) 등이 모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상승폭도 매우 큰 편이었다.
다만 종전 선언에서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7원 내렸음에도 1511.1원을 기록하며 주간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8포인트(0.48%) 오른 1034.03으로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 대비 약한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