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美증시 특징주] 올버즈 39% 폭등...신발업체서 AI컴퓨팅으로 새출발

입력 2026-06-18 07:09:36 | 수정 2026-06-18 07:09:2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친환경 신발제조업체인 올버즈(Allbirds, BIRD)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업체로 새출발했다는 소식에 17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친환경 신발제조업체인 올버즈(Allbirds, BIRD)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업체로 새출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1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올버즈는 39.09% 오른 5.48 달러에 마감했다. 3일 연속 상승이다.

올버즈는 이날 회사명을 스마트버드(Smartbird))로 바꾸고, 나디아 칼스텐을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친환경 신발업체인 올버즈는 지난 4월 회사명을 뉴버드AI로 바꾸며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로 사업을 전환한데 이어 다시 사명을 변경했다. 당시 올버즈는 동전주에서 하루만에 주가가 588% 치솟았다. 

CNBC에 따르면 새 CEO에 선임된 칼스텐은 이전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양자컴퓨팅 센터를 이끌었고, 미국 국토안보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AI 인프라 기업 DCAI의 CEO로 재직했으며, 이 회사는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게피온(Gefion)이라는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올버즈는 챗GPT가 2022년 말에 등장하며 촉발된 기술 붐을 활용하기 위해 AI로 전환한 최신 기업 중 하나이다. 올버즈가 리브랜딩한 다음 날,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제공업체 마이시움도 AI 업체로 전환했다.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집중하는 것은 월가에서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암호화폐 열풍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여러 기업들은 자체 암호화폐를 발표하거나 블록체인으로 전환했다.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코어위브는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AI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올버즈는 지난 4월 업종 전환 당시 신규 자금 5,000만 달러를 조달해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 자산을 확보하고, 이를 필요한 기업에 대여하는 'GPU-as-a-Service(GPUaaS)' 및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올버즈는 지난 2016년 뉴질랜드 출신 팀 브라운이 설립한 기업으로 메리노 울, 사탕수수, 유칼립투스 나무 등 천연 소재로 만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로 한 때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매출 감소와 적자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