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지역 성장의 새로운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산업 집적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인구 유입과 주거 수요 확대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면서다. 판교와 마곡, 송도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앞세운 광주광역시가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광주시는 AI 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관련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320개 이상의 AI 관련 기업이 광주에 둥지를 틀었으며,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 사업화가 연계되는 산업 기반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광주가 국내 AI 산업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첨단3지구가 있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전남 장성군 일원에 조성 중인 첨단3지구는 AI 산업과 연구개발, 주거 기능을 아우르는 미래형 복합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국가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영재고와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등 추가 인프라도 예정돼 있다.
데이터 산업을 둘러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첨단3지구 일대는 SK그룹과 오픈AI가 추진 중인 서남권 데이터센터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으며, 대규모 데이터 처리 인프라 구축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주목받는 요소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 및 전남 장성 일대의 반도체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AI와 반도체를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 여건 등이 투자 검토 배경으로 꼽힌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첨단산업 육성이 지역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 판교는 IT 산업, 송도는 바이오산업, 마곡은 연구개발 중심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린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기업 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지속될 경우 주거 수요 증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호반건설은 첨단3지구 A7·A8블록에 '호반써밋 첨단3지구'를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A7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 356가구로 구성되며, A8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117~135㎡ 449가구로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1500만 원대로 책정됐다.
단지는 첨단3지구 내 주요 산업·연구시설과 가까운 입지를 갖췄다. 국가AI데이터센터와 AI산업융합 집적단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이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호남고속도로와 국도13호선, 빛고을대로 등을 통해 광주 도심과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 지스트역도 가까워 향후 교통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강점은 단순히 기업 몇 곳이 입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기관과 인재, 투자 자본이 함께 모이는 생태계가 형성된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산업 기반은 경기 변동에도 지역 경쟁력을 유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주거시장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