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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주 확대…경쟁력 입증

입력 2026-06-23 17:23:53 | 수정 2026-06-23 17:23:48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LS전선 자회사인 가온전선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일감 확보에 성공하면서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가온전선은 경기도 지역 80MW(메가와트)급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수백억 원 규모의 지중송전선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온전선이 경기도 지역 80MW급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수백억 원 규모의 지중송전선을 공급한다. 사진은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전경./사진=가온전선 제공



이번 사업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망 구축하는 것으로, 가온전선이 송전선로 자재 공급과 시공을 일괄 수행한다. 회사는 상시 전원과 예비 전원을 모두 확보하는 이중 전원 체계를 구축해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계 내에서는 이번 수주에 대해 가온전선이 대형 전력 인프라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라고 있다. 향후 국내외 데이터센터 연계 전력망 구축 수요가 확대될 전망인데 추가 수주 기회도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실제로 가온전선은 국내 MV(중전압) 케이블 시장 1위 기업으로, 송전·배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통해 수주를 늘려나가고 있다. 

최근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 사업에 수백억 원 규모의 송전용 케이블을 공급했는데, 올해 대미 수출은 2000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현지법인 LSCUS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조 원을 웃도는 버스덕트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면서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데이터센터 경쟁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서 시작된다”며 “송전선로 공급과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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