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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 자본 리밸런싱 완료…‘주주가치 제고’ 속도

입력 2026-06-24 17:32:13 | 수정 2026-06-24 17:32:06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동국제강그룹 지주사인 동국홀딩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며 시장과의 소통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동국홀딩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며 시장과의 소통 확대에 나섰다. 사진은 동국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장세욱 의장이 안건을 상정하는 모습./사진=동국홀딩스 제공



동국홀딩스는 24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준비금의 감소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그동안 진행했던 ‘자본 리밸런싱’ 작업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회사는 지난 2월부터 자본 리밸런싱을 4단계에 걸쳐 진행했는데 1단계 ‘자사주 소각’, 2단계 ‘액면가 감자’, 3단계 액면분할까지 마무리한 뒤 이번 주주총회로 4단계까지 완료했다. 

이번 안건의 핵심은 배당이 불가능했던 재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향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는 주주환원 여력을 확대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회사의 중장기 배당 정책 역시 주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안건 통과 후 배당 불가능한 자본준비금 4808억 원과 이익준비금 1003억 원 총 5811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했다. 이는 향후 배당 가능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규모도 상법이 허용하는 최대치에 해당한다. 상법 제461조 2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준비금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초과분 범위 내에서 감액할 수 있다’에 따라 주주 동의를 거쳐 초과분 전액을 재원으로 전환했다. 감액 배당에 따른 세제 혜택까지 확보했다.

업계 내에서는 정부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에 발을 맞추는 동시에 투자자의 신뢰 제고와 기업가치 상승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고 있다. 동국홀딩스의 배당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주주환원 방안도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국홀딩스는 앞으로 신사업 발굴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유망 업종에 대한 합작법인(JV) 설립이나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존 철강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부터 새로운 영역까지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동국홀딩스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검토하면서 신성장동력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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