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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로 변신하는 변요한, 안재홍과 세밀한 연기 대결

입력 2026-06-30 09:17:10 | 수정 2026-06-30 10:47:32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예측 불가한 설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손 없는 날’이 리딩 현장 스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제작사에 따르면 ‘손 없는 날’은 지난 6월 14일 크랭크인해 현재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손 없는 날’은 가장 길한 날로 꼽히는 손 없는 날에 새집으로 이사를 앞둔 우진이 아내 희연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난 후,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무당 태주를 만나며 하루 동안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그린 장르물이다. 

일상의 균열에서 시작되는 공포와 긴장감을 섬세하게 그려왔던 ‘숨바꼭질’, ‘장산범’의 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또 한 편의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허정 감독의 영화 '손 없는 날'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 변요한(왼쪽)과 하윤경(가운데), 그리고 안재홍. /사진=에이리스터스튜디오,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은 배우 변요한과 안재홍의 첫 스크린 대면이다. 매 작품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온 변요한이 이번에는 만신의 제자이자 유능한 박수무당 태주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변요한은 우진과 희연 부부 앞에 나타나 극의 미스터리를 이끄는 무당으로 분해 특유의 강렬하고 대체 불가한 에너지를 뿜어낼 예정이다.

이에 맞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 온 안재홍이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엘리트 변호사 우진 역으로 분한다. 우진은 아내에게 일어나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들 속에서도 끊임없이 이성과 논리를 좇는 인물이다. 이처럼 확연히 대비되는 극과 극의 인물인 박수무당과 변호사로 만난 변요한과 안재홍은 작품 속에서 팽팽하고 세밀한 연기 대결을 펼치며 신선한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기이한 현상을 겪으며 미스터리의 한가운데로 빨려 들어가는 우진의 아내 희연 역에는 하윤경이 가세했다. 하윤경은 갑작스러운 이상 징후로 인해 겪는 인물의 불안과 혼란을 섬세하고 설득력 있는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손 없는 날’은 에이리스터스튜디오와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며, CGV가 설립한 투자 배급 브랜드 CGV 픽처스의 메인 투자 배급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과 장르 영화의 대가 허정 감독의 만남으로 올하반기 극장가에 새로운 서스펜스를 선사할 ‘손 없는 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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