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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홀란드 2골' 노르웨이, 브라질 2-1 꺾고 8강행 이변…홀란드 7골, 득점 공동 선두

입력 2026-07-06 07:54:36 | 수정 2026-07-06 07:54:35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바이킹 군단' 노르웨이가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간판 골잡이 엘링 홀란드가 혼자 두 골을 넣고, 오르얀 닐란드 골키퍼가 잇따른 선방으로 노르웨이의 8강행을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눌렀다.

노르웨이가 홀란드의 2골 활약을 앞세워 우승 후보 브라질을 꺾고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8강 무대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노르웨이는 이어서 열리는 멕시코-잉글랜드의 16강전 승자와 만나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월드컵 최다(5회) 우승국 브라질은 충격적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이 월드컵 16강전에서 탈락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브라질이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낼 때만 해도 예상대로 브라질의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슛을 닐란드 골키퍼가 방향을 정확하게 읽고 몸을 날리며 쳐냈다. 브라질은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위기를 넘긴 노르웨이가 마르틴 외데고르와 홀란드의 슛으로 브라질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로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전반은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브라질이 계속 기회를 만들고 슛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닐란드 골키퍼에게 막혔다. 브라질은 골이 나오지 않자 부상에서 회복해 벤치 대기하던 네이마르를 후반 23분 교체 투입했다.

브라질이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못 넣자 노르웨이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홀란드가 해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홀란드가 골문 앞 정면에서 솟구쳐 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으며 기세가 올라간 노르웨이는 허둥대기만 하는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내다가 후반 45분 추가골까지 집어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이번에도 홀란드였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볼을 잡은 홀란드가 상대 수비를 앞에두고 강하게 찬 땅볼 슛이 브라질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혼자 2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승리를 이끈 홀란드는 대회 7골로 메시, 음바페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홀란드는 2골을 추가, 이번 대회 7골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브라질은 어떻게든 만회해 보려고 안간힘을 쓰다 후반 추가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상대 반칙으로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따라붙었지만, 남은 시간이 없었다. 8강행 티켓은 이미 노르웨이에게 넘어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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