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두산건설이 부천 소사역 일대에 2000가구 규모 주거복합단지를 공급한다. 정비사업과 신규 공급이 이어지는 소사역 주변에서 일반분양만 14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가 나오는 만큼, 부천 남부권 신축 수요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쌍용건설과 오는 8월 경기 부천시 소사구 일대 '부천 소사본1-1구역역' 재개발에서 분양에 나선다. 단지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단지는 최고 49층, 7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1728가구와 오피스텔 280실 등 총 2008가구가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1158가구와 오피스텔 261실을 합쳐 1419가구다.
아파트는 59·74·84㎡(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39·45㎡로 공급된다.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면적 위주로 일반분양 물량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입지는 소사역이 핵심이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소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해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1호선을 통해 신도림·용산 방면 접근도 가능하다. 소사역 상권과 부천자유시장, 부원초 등 생활·교육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소사역 주변의 교통 여건은 추가 개선도 추진되고 있다. 서해선과 연결되는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B 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으며, 부천시는 소사역 KTX-이음 정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급은 소사역 일대 주거지 재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소사역 인근에는 정비사업과 신규 주택 공급이 이어지고 있으며, 반경 약 1㎞ 안팎에 약 7000가구 규모 신규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소사본1-1구역은 단일 사업지 기준 2000가구를 넘는 규모다.
단지는 고층 대단지 특성을 살려 일부 타입에 4베이 판상형 구조와 드레스룸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소사역을 중심으로 주거 환경이 바뀌는 지역에 대규모 신축 단지를 공급하게 됐다"며 "교통 접근성과 대단지 규모를 갖춘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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