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이른바 '옥장판 논란'을 재소환했다.
옥주현은 지난 5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옥장판'이란 말을 잊고 지냈는데 실소가 나왔다. '친구 아버지 장판 홍보를 하려고 올린 글이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난 (김호영에게)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며 "'고소를 취하해줘서 고맙다. 하지만 누나를 저격한 적은 없다'는 말과 함께 친구 아버지 장판을 홍보한 것이란 설명만 들었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왼쪽)과 김호영. /사진=더팩트
옥주현은 이 논란으로 광고 계약에 피해를 입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내가 죄가 없다는 것을 밝히지 않으면 (광고) 위약금 3배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무죄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고소라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고소 취하한 뒤 위약금은 물지 않게 됐다"면서도 "그 일이 지나고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를 취하한 것이다. '옥시크린', '옥수수'라고 불리던 별명이 어느 순간 '옥장판'으로 바뀌어 버렸다. 그 점이 슬프다"고 토로했다.
'옥장판 논란'은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논란과 맞물려 발생했다.
당시 이 공연 주연에 같은 소속사인 옥주현과 이지혜가 더블 발탁됐고, 앞선 시즌에 참여했던 김소현은 배제되면서 '친분 캐스팅' 논란이 일었다.
뮤지컬 티켓 파워를 가진 옥주현이 같은 소속사 배우를 캐스팅하는 데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
이런 가운데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 지금은 옥장판"이란 글을 올리면서 옥주현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확산했다.
논란이 커지자 '엘리자벳'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친분 캐스팅' 관련 의혹을 부인했고,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김호영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장판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옥주현은 고소를 취하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