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경북·강원권 어선원의 안전·보건 관리 강화를 위해 포항어선원안전보건센터를 열었다. 현장점검과 중대재해 조사, 정부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는 권역별 거점을 확대해 어선원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KOMSA 포항어선원안전보건센터 직원이 해수부와 어선사업장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KOMSA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7일 경북 포항에 포항어선원안전보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포항센터는 올해 개정된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설치된 권역별 조직으로, 경북·강원지역 상시 어선원 5인 이상이 승선하는 어선 1100여 척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센터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설치돼 해양수산부 어선원안전감독관과 함께 지역 어선사업장 현장점검을 지원한다. 어선원 중대재해 발생 시 사고조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어선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과 위험성평가 플랫폼 '어선원 안심톡' 운영, 안전·보건 제도 홍보 등 정부 지원사업도 맡는다.
공단은 이번 조직 확대에 맞춰 기존 '사고조사센터' 명칭도 '어선원안전보건센터'로 변경했다. 사고조사뿐 아니라 현장점검 지원과 안전·보건 제도 운영, 사고 예방까지 수행하는 조직의 역할을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기존 중부, 부산, 목포, 제주 센터도 같은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포항센터는 이들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 권역별 거점으로 운영된다.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포항센터 개소로 권역별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현장 대응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지역 거점 체계를 지속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어선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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