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마트가 커피 가격 상승과 건강 중시 트렌드에 대응해 치커리를 활용한 대체커피를 선보인다.
지난 6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커피 매대에서 김수진 롯데마트·슈퍼 기호식품팀 MD가 '치코' 브랜드 대체커피 2종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마트 제공
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원두 가격 상승으로 커피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커피,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해 상반기 대체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17.5%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치커리를 활용한 대체커피 '치코 마일드 로스트'와 '치코 마일드 라떼' 2종을 단독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치코(CHYCO)'는 치커리(Chicory)와 커피(Coffee)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명으로, 롯데슈퍼와 롯데마트 제타에서도 동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치커리 뿌리를 로스팅해 커피 특유의 쌉싸름한 풍미와 깊은 바디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체커피의 경우 보리나 현미 등을 활용해 고소하고 구수한 맛을 중심으로 했다면, '치코' 커피 2종은 치커리를 사용해 일반 커피에 가까운 풍미를 구현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두 제품 모두 무카페인 제품으로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롯데마트는 대체커피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콘셉트의 시그니처 음료도 운영하고 있다. '꽃샘 논산딸기라떼', '꽃샘 초당옥수수라떼', '해남 고구마라떼'를 등은 카페인이 없는 라떼로, 커피 대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찾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김수진 롯데마트·슈퍼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기후 변화에 따른 원두 가격 상승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대체커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치코는 일반 커피와 유사한 풍미는 물론 무카페인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상품으로, 새로운 커피 문화를 제안하는 대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