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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 가까이 급락…올해만 6번째 '서킷브레이커'

입력 2026-07-07 16:28:14 | 수정 2026-07-07 16:28:09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5% 가까이 급락하며 7600선까지 밀려났다.

7일 코스피 지수가 5% 가까이 급락하며 7600선까지 밀려났다./사진=김상문 기자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95.02포인트(-4.91%) 하락한 7656.31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32.13포인트(-1.64%) 내린 7919.20으로 개장한 이후 약세를 이어가다 오후장 들어 하락세가 급격히 가팔라졌다. 지수는 장중 한때 7389.22까지 무려 8.22% 폭락하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하긴 했지만 76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낙폭이 커지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전 10시 23분경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뒤이어 오후 1시 51분경에는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불과 7거래일 만이었다. 역대 발동 횟수는 12번째인데, 이중 올해 발동된 횟수만 6건이다.

이날 지수 급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조13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9298억원, 308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국내 증시 개장 전 삼성전자가 기록적인 호실적을 냈음에도 시장은 이를 오히려 차익 실현의 빌미로 삼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7.08%)와 SK하이닉스(-4.87%)를 필두로 SK스퀘어(-8.90%), 삼성전기(-9.74%), 현대차(-5.08%), LG에너지솔루션(-6.63%), 삼성생명(-4.19%), 삼성물산(-5.67%) 등이 내렸고 낙폭도 꽤 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7%)는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84포인트(-1.87%) 내린 831.23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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