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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8강 확정, 유럽 6-남미 1-아프리카 1팀 생존…메시-음바페-홀란드 득점 경쟁도 치열

입력 2026-07-08 11:06:31 | 수정 2026-07-08 11:06:25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두 경기를 끝으로 16강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16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이집트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스위스가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제치고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고 대진표도 완성됐다.

2026 월드컵 8강 진출팀이 확정돼 8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8강 가운데 6팀이 유럽 팀으로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를 필두로 노르웨이,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스위스가 잇따라 8강에 올랐다. 2018 러시아 대회 우승,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을 한 프랑스는 3회 연속 결승행을 노린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개최 대회 이후 60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대부분 유럽의 전통적 강호들이지만 노르웨이처럼 사상 처음 8강에 오른 팀도 있다.

유럽 외의 8강 진출팀은 남미의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모로코 두 팀뿐이다. 아르헨티나는 2022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고, 모로코는 2022 대회에도 8강에 오른 아프리카 최강팀이다.

아시아권과 북중미에서는 한 팀도 8강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돼 더 많은 아시아 팀들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북중미는 공동 개최한 3개국도 있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실력 차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4년 전 카타르 대회 8강 진출국은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포르투갈(이상 유럽), 아르헨티나, 브라질(이상 남미), 모로코(아프리카)였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잉글랜드만 8강을 지켰고 새로운 팀들이 8강에 명함을 내밀었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노르웨이와 8강전에서 패해 탈락하는 이변도 있었다.

8강 대진은 프랑스-모로코(10일), 스페인-벨기에(11일), 노르웨이-잉글랜드, 아르헨티나-스위스(이상 12일)로 짜여졌다.

유럽팀끼리 맞붙는 경기가 두 경기로 4강에 유럽팀은 최소 두 팀이 올라간다. 물론 4강이 모두 유럽팀이 될 가능성도 있다.

소속팀이 모두 8강에 올라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예고한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밑에서부터 위로).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우승 경쟁 못지않게 득점왕 경쟁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16강전까지 마친 현재 득점 선두는 8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이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엘링 홀란드(노르웨이)가 나란히 7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4위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6골로 이들을 쫓고 있다.

득점 1~4위가 모두 8강 진출팀 소속이어서 세계 최고 골잡이들의 월드컵 득점왕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결국은 소속팀이 8강전을 넘어 4강에 올라가야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기 때문에 득점왕이 될 확률도 높아진다.

8강전에서 노르웨이와 잉글랜드가 맞붙어 홀란드와 케인, 둘 중 한 명은 8강에서 탈락의 운명을 맞게 된다. 팀 승패에 따라 희비가 갈리는 상황이 득점왕 경쟁자들 앞에 기다리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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