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민생 앞에 국회 공전은 없어야 한다”며 “원내지도부는 전날 조정식 국회의장을 찾아 법안 처리가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만큼 9일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간 이견이 있더라도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은 찬반 표결을 통해 결론을 내는 것이 국회의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본회의에 올라온 59건의 법안 가운데 상당수는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마친 민생 법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 공중화장실법 개정안 등은 반드시 처리해야 할 법안”이라며 “이런 법안마저 가로막는 이유를 국민의힘은 국민께 설명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8./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아무리 방해해도 국회의 시계를 멈출 수는 없다”며 “민생의 시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외 나머지 6개 상임위도 조속히 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전반기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고 계류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멸칭 사용이나 과도한 비방 등 당의 단합을 해치는 네거티브에는 강력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며 “전당대회가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건강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 당대표가 선출되는 순간까지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공정하고 안정적인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