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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클리블랜드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고우석 메이저리그 데뷔는 또 불발

입력 2026-07-09 13:46:55 | 수정 2026-07-09 13:46:4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고우석의 새 소속팀이 된 미네소타 트윈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또 불발됐다.

미네소타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5-5로 맞서고 있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알란 로덴이 안타를 쳐 거둔 짜릿한 끝내기 승리였다.

미네소타 선수들이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알란 로덴을 격하게 축하해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미네소타로 이적한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데뷔 등판은 이뤄지지 않았다.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SNS



이날 경기에서 고우석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이 기대됐다. 고우석은 지난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다. 미국 진출 후 계속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며 빅리그 데뷔를 못한 고우석은 미네소타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 등록 조건을 넣었다.

이에 미네소타는 8일 고우석을 빅리그 로스터에 등번호 1번으로 등록했고, 고우석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왔던 메어저리거가 되는 꿈을 이뤘다.

하지만 등록 첫날인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가 접전 끝에 3-1로 이겨 고우석의 등판 기회는 없었다.

이날 역시 경기 상황이 고우석의 데뷔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4회초 클리블랜드가 3점을 선취하자 곧바로 미네소타가 4회말 3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 초와 말에도 두 팀은 2점씩 주고받아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그리고 9회말 미네소타가 끝내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점 상황에서 빅리그 경험이 전무한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리기에는 미네소타의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이로 인해 고우석의 빅리그 데뷔전은 또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4연승을 달린 미네소타는 46승 47패로 아메라칸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한 가운데 4연패에 빠진 같은 지구 2위 클리블랜드(47승 46패)와 승차를 1게임 차로 좁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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