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신영그룹의 건설 계열사 신영씨앤디가 공공과 민간, 정비사업, 자체개발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특정 사업군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이 잇따른 수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영씨앤디는 최근 민간 오피스와 공공사업, 정비사업, 자체개발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는 지난 6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세라젬 신사옥 신축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2만2183㎡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9~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량 민간 발주처의 프로젝트를 확보하면서 오피스 시공 경쟁력도 강화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정비사업과 공공사업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양8동 삼아연립주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신월동 477-3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 정비사업 시장에 안착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 진출 첫해 2건의 사업을 확보하면서 주거 브랜드 '지웰(GWELL)'의 인지도 제고에도 힘을 보탰다.
공공 부문에서도 LH 시흥거모 A-5BL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비롯한 종합심사낙찰제와 적격심사 사업을 잇달아 확보했다. 올해 4월에는 LH 신축매입약정 방식이 적용되는 인천 주안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조건부 도급계약도 체결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4-3BL에 조성되는 세라젬 신사옥 신축공사 투시도./사진=신영씨앤디 제공
자체개발 사업도 확대한다. 행복도시 세종시 4-2생활권 H3BL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디벨로퍼 계열사의 강점을 활용한 개발사업 비중도 점차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신영씨앤디는 수주 확대와 함께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설계 단계부터 가치공학(VE)을 적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프로젝트별 통합 운영체계를 통해 공사비를 관리하고 있다. AI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견적예산과 상품개발, 기술공법 기능을 통합한 '기술지원실'을 신설해 수주부터 착공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이승민 신영씨앤디 대표는 "신영씨앤디는 디벨로퍼형 종합건설기업으로서 개발과 도급을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쌓아왔다"며 "민간 우량 발주처와의 협력·정비사업·관급공사 등의 수주 다각화와 기술 고도화, 경영 내실화라는 세 축을 통해 2027년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진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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