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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송금, 최단 1분"…하나은행, 패스트핏 송금 서비스 출시

입력 2026-07-13 14:06:48 | 수정 2026-07-13 14:06:47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고객을 타깃해 '패스트 핏(Fast-Fit)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고객을 타깃해 '패스트 핏(Fast-Fit)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 제공



새 송금 서비스는 스위프트(Swift) 송금망의 개선된 결제방식인 '리테일 페이먼트 스킴(Retail Payments Scheme)'을 활용한 국가 간 지급결제 서비스로, 지난 6월 글로벌 주요 은행들이 참여해 10개국 26개 은행에서 우선 시행됐다.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해당 서비스에 참여해 미국으로의 송금 서비스를 사전 선보이게 됐다. 추후 미국에 이어 호주, 캐나다 등으로 송금 대상 국가가 확대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새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그동안 해외 송금의 불편함으로 지적됐던 △장시간 입금 소요시간 △최종 수취금액 확인의 불분명함 △송금 진행상태 확인 어려움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발신인이 송금을 보내기 전에 수수료와 수취인의 예상수령액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송금 후에는 진행 상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새 서비스를 활용해 미국 J.P. 모간체이스뱅크(Morgan Chase Bank) 및 뱅크오브아메리카(BoA, Bank of America) 등으로 송금할 경우 최단 1분, 평균 30분 내 수취인 계좌에 입금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송금 원금이 별도 비용 차감 없이 수취인 계좌로 전액 입금돼 기존 해외송금 과정에서 중개은행이나 해외은행 수수료 차감에 따른 최종 수취금액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수수료 부담도 낮췄다. 하나은행은 미국으로 송금 시 금액에 관계없이 해외은행 수수료 1만원과 전신료 5000원의 비용만 받는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16개국 다국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특화 모바일 앱 'Hana EZ' 등에서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새 서비스는 개인 고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보내는 송금뿐 아니라 해외에서 국내로 받는 송금 영역까지 반영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패스트핏 송금 서비스는 해외송금의 속도와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이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과 최종 수취금액을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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