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 한솔그룹의 전기·전자부품 전문기업 한솔테크닉스가 멕시코 법인을 신설하고 북미 자동차 전장(전기·전자장비)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솔테크닉스는 연간 약 1600만 대 규모에 달하는 북미 자동차 시장의 현지 부품 조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를 북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구축한다. 기존 아시아 중심의 해외 생산체계를 북미까지 확대해 제조 경쟁력과 수익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멕시코 신설 법인은 전자변속장치, 내·외장 LED, 무선충전모듈 등 자동차 전장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사측은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의 지리적 접근성을 바탕으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 대응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아시아 생산거점의 기능별 전문화 및 효율화 작업도 병행한다. TV용 파워보드 생산은 베트남 호치민 법인으로 라인을 일원화해 시너지를 도모한다. 반면 태국 법인은 가전부품 전문 생산 거점으로 역할을 재정립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생산거점 재편은 지역별 생산 기능을 최적화하고 고객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생산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자동차 전장과 반도체 등 성장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