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국립극장이 오는 8월 멀티플렉스 CGV와 함께 국립극장의 대표 레퍼토리를 스크린으로 선보이는 특별 상영회 '시네마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극장의 공연 영상화 사업인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창극·무용·국악 등 국립극장의 대표작들을 CGV의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영화관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상영작은 '창극 패왕별희', '사자의 서', '엔통이의 동요나라 2' 등 총 3편이며,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전석 무료 초청 행사로 진행된다.
첫 상영작은 8월 4일(화) 오후 7시에 상영되는 국립창극단의 '창극 패왕별희'다. 항우와 우희의 비극적 사랑을 경극의 화려한 몸짓과 창극의 소리로 그려낸 흥행작이다. 상영 후에는 국립창극단 이연주·이광복과 배우 김준수·정보권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진다.
국립극장이 CGV와 함께 특별 상영회 '시네마투어'를 연다. /사진=국립극장 제공
8월 11일(화) 오후 7시에는 국립무용단의 '사자의 서'가 관객을 찾는다. 사후 49일간의 여정을 강렬한 한국 춤과 현대적인 시각 효과로 풀어낸 작품이다. 상영 후에는 김종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단장과 무용수 장현수·박소영이 참여해 창작 비하인드를 전한다. 두 성인 대상 작품의 관람객에게는 스페셜 티켓이 증정된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8월 18일(화) 오후 2시에는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 2'가 상영된다. 국립극장 캐릭터 ‘엔통이’와 함께 친숙한 동요를 국악으로 즐기는 가족 공연으로, 참석자 전원에게 그림일기와 색연필 세트를 제공한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이번 시네마투어가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관객들에게 공연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GV를 통해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며 공연의 여운을 더욱 깊게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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