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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 발표…한화서 활약 왕옌청 포함

입력 2026-07-14 17:15:26 | 수정 2026-07-14 17:28:0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한국과 만나는 대만이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투수 왕옌청도 포함됐다.

대만야구협회는 14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명단 24명을 공개했다.

대만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해외파들을 대거 선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정쭝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린위민,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쉬러시(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린루이양(니혼햄 파이터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왕옌청이 아시안게임 출전 대만 야구대표팀에 선발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SNS



대만대표팀 명단에 왕옌청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왕옌청은 일본에서 뛰다가 올해 KBO리그에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로 한화에 합류했다. 왕옌청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전반기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에 꼬박 가담하며 17경기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LG 트윈스의 투수 라클란 웰스(호주, 15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2.82)와 함께 왕옌청은 아시아쿼터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왕옌청은 한국 대표팀 타자들에 익숙하고 장단점을 잘 알고 있기에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전에 등판할 수 있다.

대만은 우승을 위해 정예 멤버들을 대표선수로 선발했으나 명단 교체 가능성도 있다. 쉬러시가 최근 허리 부상을 당해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고, 마이너리그에 머물던 정쭝저는 지난달 빅리그로 콜업됐기 때문에 대표팀 합류가 무산될 수도 있다.

한편 아시안게임 야구 5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B조에 속해 대만, 홍콩, 태국과 경쟁한다. 한국의 첫 경기 상대가 대만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 명단은 지난달 이미 발표됐는데, 해외파 없이 24명 전원 KBO 리그 소속 선수로 구성했다.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들로 선발했으며, 문보경(LG) 노시환(한화) 곽빈(두산) 3명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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