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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싸이티바와 바이오 소모품 우선공급 MOU…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

입력 2026-07-16 16:07:53 | 수정 2026-07-16 16:07:44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미디어펜=박재훈 기자]GC녹십자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공급망 강화와 차세대 공정 기술 협력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GC녹십자와 싸이티바가 파트너십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글로벌 공급망 전략 협력 서명식에서 (사진 오른쪽) 신웅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장과 김성필 싸이티바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15일 인천 송도 싸이티바 APAC 패스트 트랙 센터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핵심 소모품의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과 차세대 바이오 공정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싸이티바는 다나허그룹 산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공정을 지원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송도 APAC 패스트 트랙 센터는 공정 개발, 기술 이전, 교육·트레이닝을 통합 지원하는 아시아 바이오 허브로 국내외 기업들의 글로벌 기준 제조 역량 확보를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협력을 시작한 지 3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싸이티바와 GC녹십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사는 1996년 첫 거래 이후 이어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국 시장 진출 핵심 품목인 혈액제제 ‘알리글로’ 생산에 필수적인 바이러스 제거 필터를 포함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주요 소모품에 대한 우선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과 원자재 수급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혈액제제와 CGT, mRNA 등 고부가 바이오 의약품에서 안정적인 소모품 공급망과 글로벌 공정 표준을 선점하는 기업이 향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GC녹십자도 글로벌 표준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인천 송도 패스트 트랙 센터를 활용한 mRNA 및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공정 최적화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GC녹십자는 공정 개발·기술 이전·교육을 아우르는 싸이티바의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신웅 GC녹십자 부문장은 “지난 30년간 싸이티바와 구축해온 신뢰는 GC녹십자가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며 “이번 협약은 알리글로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은 물론,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으로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새로운 30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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