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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상생 협력’ 앞장…3차 협력사까지 챙긴다

입력 2026-07-16 18:12:36 | 수정 2026-07-16 18:12:26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와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그룹은 1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은 1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이희근 포스코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 그룹 5대 주요 사업회사 대표와 1·2차 협력사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금 지급조건 개선 △상생결제시스템 활성화 △상생협력 동참 1차 협력사 우대 △협력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 등 4대 실천사항 이행을 약속했다. 아울러 1차 협력사에 그치지 않고 2·3차 협력사까지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생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거래 대금을 평균 10일 이내에 전액 현금성으로 지급한다. 또 1·2차 협력사는 하위 협력사에 각각 최대 3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상생결제시스템 활성화와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2·3차 협력사까지 이어지는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 기술 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창출한 재무적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대상을 기존 1차 협력사에서 2차 이하 협력사까지 확대해 대·중소기업 간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그룹 공급망 내 5300여 개 협력사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업계 내에서는 이번 협약이 상생 자금 지원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규제에 공동 대응하고 K-철강 생태계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하위 협력사들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자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금융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병기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상생 협력은 포스코그룹의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기반이자 산업 생태계 전체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며 “상생의 문화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태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문화를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신뢰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여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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