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 '어쩌면 해피엔딩'
‘어쩌면 해피엔딩’은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6관왕에 오른 동명의 한국 창작 뮤지컬을 영화로 재해석한 뮤지컬 로맨스다.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신주협 분)와 클레어(강혜인 분)가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까운 미래의 서울, 각자의 공간에서 외롭게 지내던 두 로봇은 우연히 함께 여행을 떠나고, 서로를 향한 새로운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사랑이란’, ‘생각보다, 생각만큼’ 등 감성적인 넘버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알록달록한 색감과 동화 같은 비주얼이 어우러져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 '송 썽 블루'
‘송 썽 블루’는 꿈과 사랑, 가족의 힘으로 다시 무대에 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음악 영화다. 낮에는 정비공, 밤에는 작은 무대를 전전하는 뮤지션 마이크(휴 잭맨 분)는 싱글맘 클레어(케이트 허드슨 분)를 만나 사랑과 음악을 함께 꿈꾸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닐 다이아몬드의 명곡을 부르는 커버 밴드 라이트닝 & 썬더를 결성하고, 타고난 쇼맨십과 가창력으로 지역 스타로 떠오른다.
이후 인기 밴드 펄 잼의 오프닝 무대에 오르며 꿈에 다가서지만, 클레어에게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난다. 실존 뮤지션 부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휴 잭맨과 케이트 허드슨의 보컬과 닐 다이아몬드의 음악을 통해 삶의 벼랑 끝에서도 다시 노래하는 이들의 희망을 담았다.
▲ '회사원'
‘회사원’은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로 위장한 살인청부회사를 배경으로 한 액션 영화다. 영업 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는 냉정한 판단력과 실력으로 인정받는 회사 최고의 직원이다. 회사가 곧 집이자 가족이었던 그는 지난 10년간 시키는 대로 살아왔지만, 어린 시절의 자신을 닮은 아르바이트생 훈(김동준 분)을 만나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임무 수행 중 처음으로 회사의 뜻을 거스른 형도는 훈의 가족을 만나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의 변화를 눈치챈 기획이사 종태(곽도원 분)로 인해 하루아침에 제거 대상이 된다. 소지섭은 수트 차림의 킬러 지형도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와 날렵한 액션을 선보인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