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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FA 랭킹 7계단 뚝 떨어져 32위…'월드컵 우승' 스페인 1위 등극

입력 2026-07-21 07:59:30 | 수정 2026-07-21 07:59:27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이 뚝 떨어졌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도 통과 못한 탓이다.

2026 월드컵이 20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후 발표된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총점 1558.72점으로 32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개막 직전 25위였던 한국의 순위가 7계단이나 하락한 것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A조에 속했던 한국은 1승 2패로 조 3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둔 이후 공동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졌다. 반드시 이겨야 했고 이길 수 있었던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에서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한 것이 탈락으로 이어졌다.

한국의 FIFA 랭킹이 7계단이나 떨어져 32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전에 나선 한국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월드컵에서의 참담한 실패 후 홍명보 감독은 물러났지만 홍명보 체제의 민낯은 FIFA 랭킹 하락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이 FIFA 랭킹 3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 2021년 12월 33위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17위), 이란(22위), 호주(28위)에 이어 네 번째에 그쳤다.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경쟁했던 멕시코는 순위가 4계단 올라 10위, 체코는 8계단 하락한 48위, 남아공은 6계단 상승한 54위를 기록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스페인이 FIFA 랭킹에서도 1위로 등극했다. 반면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연장전 끝 0-1로 패한 아르헨티나는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월드컵 4위 프랑스가 3위, 3위를 한 잉글랜드는 4위로 FIFA 랭킹 변화는 없었다.

한편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드를 앞세워 이번 월드컵 8강까지 올랐던 노르웨이는 순위가 껑충 뛰어 31위에서 19위로 12계단이나 올라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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