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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매직' 다시 시작…베트남, 동티모르 7-0 대파 '현대컵 2연패' 향해 힘찬 출발

입력 2026-07-25 08:01:41 | 수정 2026-07-25 08:01:2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상식 매직'이 다시 시작됐다.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현대컵 2연패를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4일 태국 촌부리의 다이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F 현대컵(아세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동티모르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다.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현대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동티모르를 상대로 7-0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베트남은 2024년 이 대회에서 김상식 감독의 지휘 아래 우승을 한 바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베트남은 조별리그 A조에서 동티모르에 이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현대컵은 동남아시아 10개 팀이 5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로 치러진다.

조별리그 첫 단추를 잘 꿴 '김상식호' 베트남은 무난하게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FIFA 랭킹 99위인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과 201위 동티모르는 전력 차가 뚜렷했다. 예상대로 베트남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전반 7분 만에 브라질에서 베트남으로 귀화한 도 호앙 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이후에도 줄줄이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5-0으로 앞서며 마쳤다. 이미 승부는 결정난 가운데 베트남은 후반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하면서도 2골을 추가해 7골 차 완승으로 끝냈다.

베트남의 도 호앙 헨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베트남은 동티모르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며 7-0 대승을 거뒀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응우엔 딘 박이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도 호앙 헨이 2골로 역시 멀티골을 기록하며 베트남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싱가포르가 캄보디아를 2-1로 꺾고 베트남과 함께 1승을 거뒀다. 골 득실에서 앞선 베트남이 조 1위로 나섰다.

첫 경기를 대승으로 이끈 김상식 감독은 "팀 전체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전술대로 경기를 잘 펼쳐 승리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다음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의 다음 경기인 싱가포르전은 오는 31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경기장에서 열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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