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 달 가까이 3할대 타율을 유지하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 3할 아래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302에서 0.299(358타수 107안타)로 하락했다. 이정후의 타율이 3할 밑으로 내려간 것은 5월 말 이후 근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정후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이 3할 아래로 미끄러졌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한때 MLB 전체 타율 선두권 경쟁을 벌이던 이정후의 타격 순위는 9위까지 밀려났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7위다.
이정후는 2회말 유격수 뜬공, 3회말 유격수 땅볼, 6회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쳐 끝내 안타를 치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꼬박 1안타씩 치며 이어오던 연속 경기 안타도 멈췄다.
샌프란시스코는 힘겹게나마 승리를 거뒀다. 9회까지 6-6으로 맞서 연장 승부치기로 넘어갔고, 에인절스의 10회초 공격은 득점 없이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라파엘 데버스의 좌월 끝내기 적시타가 터져 7-6으로 이겼다.
5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샌프란시스코는 43승 60패(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가 됐고, 2연패를 당한 에인절스는 41승 63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