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은 국내 팬들 앞에서…8월 서울서 맞붙는 맨시티전 출전할 듯

입력 2026-07-26 07:36:44 | 수정 2026-07-26 07:36:29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을 한국 팬들 앞에서 치를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3년간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이강인은 자신의 '축구 고향'인 스페인 무대로 돌아가 활약하게 됐다.

10살 때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유스 아카데미에 입단한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마요르카로 이적해 활약하기도 했다. 이번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함으로써 스페인에서만 세번째 소속팀이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한국인 선수가 입단한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 서울 친선경기 홍보 포스터에 새로 입단한 이강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새로운 도전의 문 앞에 선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출발을 국내 팬들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가 방한해 서울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로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그런데 이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것이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되는 이강인이지만 맨시티전에 출전해 등번호 7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갖게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은 이강인의 입단 공식 발표 직후 맨시티와 서울에서의 맞대결을 예고하는 포스터를 공식 SNS에 게시했다. 이 포스터의 센터에 자리한 것이 바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을 영입하자마자 한국 축구팬들을 상대로 '이강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셈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입장에서는 서울에서 치르는 이번 맨시티전이 이강인 영입과 맞물려 최고의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이강인의 데뷔전을 한국에서 선보이면서 자연스럽게 더 많은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고, 이강인과 함께 뙬 팀의 여러 선수들을 한국에 알리는 무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로드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스타 군단'이다. 이강인이 이런 팀을 상대로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은 그 차제로 그림이 된다. 다만,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고 골든볼까지 수상한 로드리처럼 월드컵 출전 후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은 이번 방한길에 함께하지 못할 수 있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의 친선경기는 빅리그 빅클럽의 서울 격돌로 관심을 모았는데, 이제는 '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의 의미가 더해짐으로써 더욱 폭발적인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