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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영업이익 2870억원…‘전력기기 호황 지속’

입력 2026-07-28 17:46:10 | 수정 2026-07-28 17:46:06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HD현대일렉트릭이 2분기 영업이익 287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1조14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이 2분기 매출 1조1418억원, 영업이익 2870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HD현대일렉트릭 울산사업장 전경./사진=HD현대일렉트릭 제공



사업부문별로 보면 전력기기 사업은 2분기 535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글로벌 전력망 교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고압차단기의 해외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다. 배전기기 매출은 231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2% 늘었다. 국내 반도체 프로젝트향 납품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회전기기 매출은 1599억 원을 올려 지난해보다 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북미를 비롯한 유럽, 중동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전력변압기의 수익성이 강화되고, 국내 반도체향 배전반을 중심으로 배전기기 전 제품군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2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갔다. 2분기 수주는 14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32억3700만 달러로 올해 연간 목표의 62.4%를 채웠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목표를 기존 42억2200만 달러에서 51억8500만 달러로 22.8%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84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전력기기 사업에 더해 배전기기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력 수요가 배전·회전기기 수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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