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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반도체 팔고 가치주로 '엑소더스'…셔윈·코카콜라·보잉 급등

입력 2026-07-29 06:51:46 | 수정 2026-07-29 06:51:4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올해 나스닥시장을 견인한 반도체주가 폭락하자 실적이 검증된 코카콜라 등 경기방어주로 투자의 초점이 옮겨갔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올해 나스닥시장을 견인한 반도체주가 폭락하자 실적이 검증된 경기방어주로 투자의 초점이 옮겨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메모리주를 비롯한 반도체 전반이 급락했지만 전통 가치주들은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충족하면서 속속 급등했다.

글로벌 페인트 코팅 업체인 셔윈 윌리엄스는 8.25%, 코카콜라는 5%,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4.76% 각각 치솟았다.

이들 기업은 모두 견고한 실적을 입증했다. 셔윈 윌리엄스는 이날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매출은 67억9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70 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66억 달러, 주당순이익 3.52 달러를 모두 상회한다.

2026년 전체 조정 EPS 전망치도 기존 11.50~11.90달러에서 11.80~12.2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시장 신뢰를 높였다.

보잉 역시 압도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이 24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 늘었다. 투자자들이 눈여겨본 잉여현금흐름(FCF)은 전년 동기 2억 달러 적자에서 6억3,100만 달러 흑자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총 수주 잔고는 7,150억 달러(상업용 항공기 6,200대 이상 포함)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담보했다.

코카콜라 역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33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131억 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7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93달러를 가뿐히 넘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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