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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스트레스 해법, 우리가 찾는다"…제23회 아동총회 4일 개막

입력 2026-07-30 15:02:08 | 수정 2026-07-30 15:01:59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과도한 학업 부담으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스트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아동 대표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

과도한 학업 부담으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스트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아동 대표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 /사진=한국아동단체협의회 제공



30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아동권리보장원, 한국아동단체협의회는 다음 달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3회 대한민국아동총회 전국대회' 개회식을 열고 2박 3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 아동총회에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열린 17개 광역지자체별 지역대회에서 선발된 만 10~17세 아동 100여명과 성인 실무자 및 자원봉사자 등 총 170여명이 참여한다. 앞서 열린 지역대회에는 약 840명의 아동이 참여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대회의 핵심 주제는 '학업 부담과 아동 권리'이며, 슬로건은 'Less 학업 부담, More 아동 건강'으로 정해졌다. 참여 아동들은 과도한 학업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와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실제 학업 스트레스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아동·청소년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이행 연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7.0%가 최근 1년 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28.5%는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으며, 무기력증과 학업 번아웃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 부족과 학력 격차 역시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대한민국아동총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에 근거해 아동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회 문제와 국가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권리를 보장하고자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아동들은 대회 기간 3차례의 조별 토의를 거쳐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도출하며, 마지막 날인 6일 아동들의 목소리를 담은 최종 결의문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 역시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2021년부터 총회 결의문을 각 부처가 검토한 뒤 국무총리 주재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번 개회식에서도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채택된 제22회 아동총회 결의문에 대한 이행 경과를 아동들에게 직접 보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혜진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아동들이 사회적 이슈인 학업과 관련해 아동의 관점에서 어떤 문제를 논의하고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우리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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