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공식 기념촬영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6.7.31/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대통령궁 '카사 다로사'를 찾은 이 대통령은 밀레이 대통령의 환대 속에 기념촬영과 악수를 나눈 뒤 오전 11시 40분부터 비공개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회담에서 양 정상은 핵심광물, 에너지, 식량 등 경제안보 요소에 대한 협력 강화를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사전 서면브리핑에서 "특히 아르헨티나는 세계 4위의 리튬 매장국"이라며 "이번 정상 방문을 계기로 리튬을 비롯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함께 메르코수르의 핵심 회원국으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협조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 회담에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코수르는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로 구성된 남미 관세동맹으로, 남미 최대 경제블록이자 리튬과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이 풍부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이날 오후 호르헤 마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과 면담을 갖고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2만3000명)인 아르헨티나 한인 사회에 대한 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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