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약 한 달 만에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했으나 뛸 자리가 없었다.
애틀랜타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김하성이 결장한 가운데 애틀랜타가 마이애미를 4-2로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이 경기에 김하성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으며 교체 출장 기회도 얻지 못했다. 김하성은 7월초 손가락 염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부상에서 회복한 후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거쳐 4일 메이저리그 엔트리 복귀했다.
다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긴 했지만 김하성은 타격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확신을 주지는 못했다. 오른손 중지 인대 파열 부상과 수술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김하성은 다시 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27경기서 타율이 0.068(73타수 5안타)밖에 안됐다.
재활경기를 시작한 루키리그 3경기에서 6타수 2안타에 시즌 첫 홈런을 날리며 잠깐 반짝했다. 하지만 트리플A 재활경기에서는 13경기 출전해 타율 0.200(45타수 9안타)에 3타점으로 기대에 못미쳤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엔트리 복귀했지만 애틀랜타 경기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재활경기 기간(20일)이 끝나고 4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맞춰 김하성은 애틀랜타로 돌아왔다.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애틀랜타에 잔류한 김하성은 복귀 후 첫 경기는 벤치만 지켰다.
이날 애틀랜타는 선발 유격수로 짐 자비스(9번타자)를 내세웠다. 자비스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김하성의 교체 출전은 없었다. 이것이 현재 김하성이 처한 현실이며, 출전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임팩트 있는 타격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애틀랜타는 오지 알비스의 2회말 선제 솔로홈런, 오스틴 라일리의 7회말 쐐기 투런홈런과 선발 투수 그랜트 홈즈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을 내달린 애틀랜타는 시즌 전적 68승 4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같은 지구 3위 마이애미는 58승 56패가 됐고, 애틀랜타와은 10.5경기 차로 벌어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