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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9회 결정적 수비 실수로 끝내기 점수 헌납…샌프란시스코, 텍사스에 4-5 석패

입력 2026-08-05 14:56:57 | 수정 2026-08-05 14:56:5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가 홈런 2방을 친 다음날 2루타 1개를 때리며 타격감을 이어갔으나 끝내기 점수로 연결된 수비 실수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305(394타수 120안타)로 1리 떨어졌다.

이정후가 텍사스전 9회말 아쉬운 수비로 끝내기 점수를 허용한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있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텍사스 좌완 선발투수 매켄지 고어의 5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5회초 2루수 땅볼, 7회초 중견수 뜬공, 9회초 좌익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2 동점이던 8회말 2실점했으나 9회초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2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이뤘다.

추격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회말 텍사스에 끝내기 점수를 내주며 4-5로 패했는데, 우익수 이정후의 결정적 수비 실수가 나왔다. 2사 1, 2루에서 에세키엘 듀란이 친 타구가 우측으로 날아갔다. 깊숙한 타구이긴 했지만 우익수 이정후가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이정후가 낙구 지점을 잘못 포착해 허둥대는 사이 타구는 바로 옆에 떨어졌다.

공식 기록은 이정후의 실책이 아닌 2루타가 됐지만, 아쉬운 수비로 내준 끝내기 점수였다.

샌프란시스코는 48승 66패가 됐고, 6연패에서 벗어난 텍사스는 56승 58패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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