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3% 넘게 치솟으며 단숨에 659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역시 2%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31포인트(3.76%) 폭등한 6598.26에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장중 한때 6674.66까지 치솟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조44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강력하게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35억원, 283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 불을 켰다. 삼성전기가 14.43% 폭등한 가운데 SK하이닉스(5.77%), 삼성생명(5.76%), SK스퀘어(5.57%), 삼성전자우(4.25%), 현대차(3.06%), 삼성전자(2.50%), LG에너지솔루션(2.13%), KB금융(1.13%), 삼성바이오로직스(1.02%) 등 대형주 전반이 강세를 기록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87포인트(2.42%) 오른 799.59에 마감하며 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950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0억원, 11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주성엔지니어링(5.07%), 리노공업(3.88%), 알테오젠(3.75%), 레인보우로보틱스(3.64%), HLB(1.60%), 원익IPS(1.24%), 에코프로(0.3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8%), 리가켐바이오(-0.36%), 에이비엘바이오(-0.25%)는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 지속과 수익성 창출이 확인되고 주요 메모리 업체의 2027년 D램·HBM 물량 판매 완료 소식까지 더해지며 반도체주에 상방 압력이 나타났다"며 "미국 메모리주의 강세가 국내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가와 국채금리 하락 등 대외 환경 개선까지 더해지며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8.0원 내린 1424.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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