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두방을 날렸지만 LA 다저스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6-7로 패했다.
이번 컵스와 원정 3연전을 스윕 당한 다저스는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벌어놓은 승수가 많아 69승 4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압도적 1위에는 변함이 없지만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먼저 오를 것 같았던 7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계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 사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전날 70승(43패) 고지에 선착했다.
컵스전에서 시즌 25, 26호 홈런을 쏘아올린 오타니 쇼헤이. /사진=LA 다저스 SNS
3연전을 모두 가져간 컵스는 66승 49패를 기록하며 밀워키에 이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이날 다저스는 1회초 1번 지명타자 오타니가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선발 등판한 에릭 라우어가 난조를 보이며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역전 당했다.
다저스는 1-7로 뒤지던 8회초 맥스 먼시의 스리런 홈런에 이어 오타니의 투런포가 터져 6-7, 한 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고, 아쉬운 한 점 차 패배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컵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이마나가 쇼타는 오타니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는 등 5이닝을 던지며 안타를 8개나 내줬지만 탈삼진 6개를 곁들여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9패)째.
오타니는 홈런 두 방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활약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타니는 시즌 25, 26호 홈런을 날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순위 공동 9위(내셔널리그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타율은 0.297로 3할에 다가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