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7월 한 달간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7월 한 달간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리자산운용의 MMF로만 7월 한 달간 7조8827억원이 유입됐다./사진=우리자산운용
MMF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돌려주는 초단기 펀드 상품을 말한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발생하고 언제든 환매할 수 있어 유동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전체 자산운용업계의 MMF로 유입된 금액은 총 27조872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월평균 유입액(5조3257억원)의 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대규모 자금 유입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자금 운용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7월 한 달동안 코스피는 22% 급락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기 자금이 MMF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우리자산운용의 MMF로만 7월 한 달간 7조8827억원이 유입돼 눈길을 끈다. 이는 상반기 월평균 유입액(7657억원)의 10배를 상회하는 규모다. 7월 한 달간 유입된 전체 규모 중 25%에 달하는 자금이 우리자산운용으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이 운용사 MMF 순자산(30조4255억원)은 30조원을 넘어서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우리자산운용 측은 기관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대폭 확대됐다고 전했다. 상품별로는 '우리큰만족법인MMF1호(국공채)'에 4조5491억원, '우리큰만족신종MMF3호'에 3조2946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최근 MMF의 주요 고객인 은행과 기금뿐 아니라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실현하고 있는 펀드로 자금이 집행되면서 MMF 수탁고 확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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