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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통 크고 화끈한 아틀레티코 신고식…첫 훈련 합류한 날 선수단 전원에 식사 대접

입력 2026-08-08 07:50:04 | 수정 2026-08-08 07:49:5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새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아주 통 크고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방한한 선수단 전원에 식사 대접을 했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들이 전통 한국 음식을 맛보았다. 서울에서 진행된 팀의 방한 캠프 둘째 날은 저녁 식사로 마무리되었다. 모두 함께 한국 전통 음식을 즐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선수들이 식당에서 찍은 단체 사진을 올렸다.

이강인의 초청으로 한식 저녁 만찬을 즐긴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이 식사 자리는 이강인의 초대로 이뤄진 것이었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이강인이 주최한 이번 만찬은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등 서울에 머무르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 전체를 위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틀레티코의 저녁 식사 자리에는 80명이나 참석했다고 한다. 이강인이 한국을 찾은 아틀레티코 선수단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3년간 몸담았던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구단의 5년 계약 공식 발표가 있었지만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향해 팀에 합류하지 않고고 국내에 머무르며 개인 훈련을 소화해왔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헤택을 받은 이강인은 아직 병역 특례에 따른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하지 않아 해외 출국시 승인이 필요하다. 이 절차가 늦어져 바로 출국하지 못한 가운데 아틀레티코의 방한 친선셩기 일정이 잡혀 있어 이강인은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새 소속팀에 처음 합류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로 맞붙는다. 이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위해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지난 6일 입국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묵는 숙소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및 선수들과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팀 훈련에 처음 합류해 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봤다. 이강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경기를 통해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7일에는 아틀레티코의 맨시티전 대비 훈련이 실시됐고, 이강인은 처음 팀 훈련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봤다. 그리고 이날 첫 훈련 후 선수단 전체에게 한식으로 저녁 식사를 쏘는 통 큰 대접을 하며 신고식 겸 방한 환영 인사를 한 것이다.

이강인은 9일 맨시티전을 통해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팀 합류가 늦어지긴 했지만 구단에서 보내준 훈련 스케줄에 맞춰 몸을 잘 만들어왔기에 경기 출전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강인이 국내 팬들 앞에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처음 선보인다는 점, 에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는 점 등으로 인해 이강인의 데뷔 출전에 쏠리는 관심은 한껏 치솟아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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