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위로 올라서며 시즌 2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2라운드 공동 14위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서며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된 김주형. /사진=PGA 투어 공식 SNS
공동 선두 마이클 브레넌, 보 호슬러(이상 미국·16언더파)와는 단 한 타 차여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스코티시 오픈에서 2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김주형은 정규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에 다가섰다.
김주형이 선두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림으로써 페덱스컵 랭킹 상승으로 플레이오프 완주 가능성도 높였다. 이번 대회 시작 전 김주형의 페덱스컵 랭킹은 34위였다. 단독 3위 그대로 대회를 마칠 경우 예상 랭킹은 26위로 올라간다.
다음 주 막이 오르는 플레이오프는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랭킹 상위 70명까지 나설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상위 50명이 출전하는 BMW 챔피언십, 상위 30명만 나서는 투어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김주형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랭킹 30위 이내를 유지해야 한다.
이날 김주형은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샷 감각으로 3타를 더 줄여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도 순위 상승을 했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2라운드 공동 38위에서 17계단 점프해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공동 8위 그룹(11언더파)과 격차가 3타 차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분발하면 톱10 진입이 가능하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57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공동 선두 브레넌은 지난해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한 이후 통산 2승을, 호슬러는 데뷔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