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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찾아간 민주 ‘3대 메가 특위’...“조기 완공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입력 2026-08-11 15:56:27 | 수정 2026-08-11 15:56:23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특별위원회’는 11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찾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팹(반도체 생산공장) 조기 완공을 위한 전력·용수·교통망 등 핵심 인프라 구축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측도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국회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위 위원장인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국가의 명운이 달린 과제”라며 “민주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이행과 용인 클러스터 조기 완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1일 경기 용인 일반산단 및 국가산단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특별위원회 현장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원장인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6.8.11./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한 직무대행은 “3대 메가프로젝트도, 용인 클러스터도 하루라도 빨리 완공해 가동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민간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해야 한다”며 “산단 조성의 필수 선결 조건인 전력·용수·교통망 등 핵심 인프라를 적시에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입법과 예산을 빠짐없이 챙기겠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용인 산단 팹 완공 시점을 단축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여건 구축과 입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 세계가 AI와 첨단산업 패권을 두고 소리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 승패를 가를 핵심 요인은 속도”라며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3대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속도전을 넘어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최근 AI 피크론도 있었지만, 일시적으로 등락은 있을 수 있어도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AI 산업의 초입 단계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메모리 반도체가 이제 국가 핵심 인프라로 격상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11일 경기 용인 일반산단 및 국가산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특별위원회 현장 간담회에서 위원장인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11./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곽 대표는 “국회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용인 클러스터 일반산단의 첫 번째 팹이 불과 6개월 뒤면 완공돼 웨이퍼를 생산하게 된다”며 “향후 용인 클러스터뿐 아니라 기존 캠퍼스를 확장하고 호남권으로도 확장해야 하는 큰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확장 과정에서 용수 등 여러 부분은 일개 기업의 힘만으로는 벅차다”며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용관 삼성전자 경영전략총괄 사장도 “AI시대 패러다임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반도체 기업들이 많은 투자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음에도 현재 반도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는 기흥·화성·평택에 이어 6개의 메가급 팹이 들어서는 용인 국가산단의 가동 목표를 2029년 10월로 앞당겼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가 잘 갖춰진 용인에서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이를 마중물로 메모리와 파운드리 투자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기업에 있으면서 ‘대한민국이 이렇게 빨랐나’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많은 인허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느리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적극적인 속도전과 전격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특위 위원장인 한 직무대행, 부위원장인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김경수 전 경남지사·이언주 의원, 간사를 맡은 장철민 의원과 전은수·김의겸·김한규·이연희·오기형·임문영·박지원 위원 등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곽노정 대표, 염성진 커뮤니케이션총괄 사장, 이병기 양산총괄 부사장, 이민형 설비·인프라 담당 부사장, 함동균 CR 부사장, 김용관 사장, 박승희 CR담당 사장, 최승훈 대외협력담당 부사장이 참석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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