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APCC)가 지구온난화와 엘니뇨로 심화하는 아·태지역 이상기후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국 기상청 실무자들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아태기후센터(APCC)가 지난 6일 APEC 지역 기상청의 기후예측실무진과 '2026년도 APCC 실무단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사진=아태기후센터
아태기후센터는 지난 6일 APEC 회원국 기상청의 기후예측 실무진과 함께 '2026년도 APCC 실무단 회의'를 화상으로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세계기상기구(WMO)가 올 8~10월 사이 평년보다 해수면 온도가 2.9도 이상 높은 강력한 엘니뇨 발달을 전망함에 따라, 이에 따른 각국의 기후 영향과 대응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 APEC 회원국 기상청의 기후예측 및 서비스 실무위원과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중 모델 앙상블(MME) 기법을 기반으로 센터가 매달 제공하는 엘니뇨·라니냐(ENSO) 예측 정보의 현업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회원국별 상황에 맞춘 기후 정보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형진 아태기후센터 원장 직무대행은 "기후 변화와 강한 엘니뇨로 인해 아태지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회원국 실무자들의 수요를 수렴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신뢰도 높은 기후예측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감시 및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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